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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분만에 "살게요" 찜한 '자석'의 정체

20-11-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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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춘택 노바텍 대표 "전기차·자율차에 자석 1000개 필요, 전장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7플러스’에는 노바텍 자석 21개가 들어가는 반면 애플의 ‘아이패드프로4세대’에는 경쟁사 자석이 94개 들어갑니다.”

오춘택 노바텍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분해된 ‘갤럭시탭S7플러스’와 ‘아이패드프로4세대’의 자석 숫자를 비교하면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폐자석의 성능을 강조했다.

오 대표는 “차폐자석 기술을 사용하면 탑재되는 자석 수를 줄여 태블릿PC의 무게를 낮추고 원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특히 전자파 간섭 및 장애로 인한 오작동을 막아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했다.

차폐자석은 자력이 필요한 부위엔 집중적으로 자력을 증폭하고 자력을 차단할 부위엔 차폐요크를 적용한 자석이다. 기존에는 자석에 고가의 차폐테이프를 붙여 공정이 복잡하고 비용부담이 컸다. 더구나 일반자석을 사용하면 칩과 칩 사이 전자파 장애로 오작동이 많았지만 차폐자석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직접 두드린 삼성전자, 차폐자석 보고 1분만에 'OK'



오 대표는 2007년 엠플러스를 설립한 뒤 LG전자의 슬라이드형 피처폰에 자석을 공급하던 중 차폐자석을 구상했다. 2년여의 개발 노력 끝에 2012년 12월 세계 최초로 차폐자석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정작 사용처를 찾지 못했다. 오 대표는 2013년 3월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무작정 e메일을 보냈다.

그는 “당시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우수 중소기업 기술을 발굴하는 ‘열린 기술’이란 항목이 있어 제안서를 보냈더니 담당자가 사업부 구매팀을 연결해줬다”며 “개발책임자에게 차폐자석을 설명하자 1분 만에 ‘사장님 이거 쓰겠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했다.

노바텍의 차폐자석은 2013년 9월 출시된 ‘갤럭시노트3’용 ‘S뷰커버’부터 사용됐다. 2016년 삼성전자의 태블릿PC에 차폐자석을 공급하고 2018년 3월 사명을 노바텍으로 변경한 뒤 그해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차폐자석 수요가 증가하면서 노바텍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55억원)을 뛰어넘었다. 지난 9월 출시된 ‘갤럭시탭S7’ 시리즈의 흥행 덕분이다. 상반기 매출도 24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261억원)의 93%를 달성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10410043324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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