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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텍, 코로나 급락 때 매수한 자사주로 잭팟 "125억 차익+우호 주주 확보"

20-12-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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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폐자석 전문기업 노바텍이 지난 3월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주가가 급락한 뒤 장내매수한 자사주의 매각으로 125억원의 차익을 올렸다. 또 장기투자 성향의 외국계 자산운용사를 주주로 확보했다.

10일 노바텍에 따르면 자기주식으로 보유 중이던 보통주 23만주를 미국 자산운용사 펀드 등에 블록딜한다고 밝혔다. 처분 목적은 사업확대에 따른 시설 및 운영자금 확보다.

브룩데일 인터내셔널 파트너스(Brookdale International Partners) L.P가 10만800주, 브룩데일 글로벌 오퍼튜니티 펀드(Brookdale Global Opportunity Fund)가 5만9200주, 코레이트자산운용이 7만주를 인수한다.

이번 블록딜은 주당 거래 가격인 지난 9일 종가(6만9700원)에서 4.5% 할인한 6만6563원이다. 거래 총액은 153억900만원이다.

노바텍은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대규모 차익과 장기 투자 성향이 있는 외국계 주주를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블록딜 대상자로 선정한 자산운용사는 노바텍의 사업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는 장기 투자 성향이라는 점을 고려했다"며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해 내년 실적 신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바텍은 2019년 10월 6만주를 주당 1만5825원에 취득했고, 올해 3~5월 코로나19 여파로 주가 급락 당시 20만주를 주당 1만353원에 취득했다. 총 취득자금은 30억2000만원으로, 이번 매각 차익만 약 123억원에 달한다. 수익률은 410%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는 노바텍이 차폐자석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의 판매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증가로 크게 늘어서다. 노바텍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3.1% 늘어난 28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406.1%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노바텍이 태블릿PC향 차폐자석 판매 증가, 베트남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내년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흥국증권은 노바텍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23억원, 474억원으로 전망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노바텍은 태블릿PC뿐만 아니라 노트북, 휴대폰, 무선충전기 등 각종 액세서리에 차폐자석의 적용이 지속 확대 중인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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