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텍, 3Q 누적매출 900억원 달성…지난해 연간 매출 육박
22-11-15 12:18본문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노바텍은 2022년 3분기 매출액이 2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억원과 77억원으로 29%, 113% 증가했다.
이로써 노바텍의 3분기 누적 매출은 9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905억원)에 근접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긴축정책으로 촉발된 IT기기 수요 둔화로 올해 하반기 IT 부품 및 소재 회사들의 매출 둔화가 우려됐다"면서도 "노바텍은 3분기 고객사의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 신장뿐 아니라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66억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출 발표로 노바텍은 주력제품인 태블릿과 스마트폰 관련 차폐자석, 북커버용 심재 등의 매출 하락 우려를 해소했다. 제품 믹싱과 스마트폰에 채용되는 차폐자석의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노바텍은 자회사 노바그린를 통해 자사 제품에서 사용되는 에폭시 등의 플라스틱 소재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ESG 경영을 강조하는 고객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텍 관계자는 "남은 하반기 역시 전장 관련 제품, 웨어러블 제품, 무선충전기 등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꾸준한 성장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내년에는 우수한 자석 어플리케이션 제작 능력 등을 활용, 중국 및 아시아의 로컬 업체들을 공략해 매출 제품의 확대뿐 아니라 매출 지역의 확대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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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노바텍] |
yohan@newspim.com
(2022년 11월 14일 기사입니다.)